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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입추물량 감축…육계시세 상승세

양계협 조사결과, 15일 ㎏당 2천200원…월초대비 500원↑

김수형 기자  2013.02.18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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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계 산지시세가 이달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육계 시세는 전품목 kg당 2천200원으로 이달초 1천700원대에 비해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기화 되고 있는 불황 속에 주요 계열사들이 입추 물량을 줄인데다 겨울철 생산성 저하 등으로 공급량이 감소했고 설 명절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대닭 가격은 밤낮의 큰 일교차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됨에 따라 농장의 출하 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겨울철 군납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 육계시세는 지난해 12월 불황의 골이 깊을 때 입추를 포기했던 결과로 일시적인 물량부족 현상이라는 분석도 많은 만큼 육용종계 도태 및 원종계 수급조절 등 현안 해결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