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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개량 연구 등 축산업 유전체 연구 소개

축산과학원, 유전체학회 동계 심포지엄 개최

김수형 기자  2013.02.18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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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 그린피아 호텔에서 열린 한국유전체학회 동계심포지엄에서 ‘생물정보 분석을 활용한 한우의 근내지방 함량 조절과 유전자 발굴’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한국유전체학회는 동ㆍ식물을 통합한 국내 유일의 유전체분야 전문 학회로서 회원이 약 500명으로 매년 2회 국내ㆍ외 전문가의 특강 및 젊은 과학자의 연구 성과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제발표를 맡은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과 임다정 연구사는 국제 생물과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한 ‘마블링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단백질 상호 작용 네트워크’와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스템 상물학 연구의 과학적 의의와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임다정 연구사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네트워크 분석기법으로 규명된 유전자들을 경제형질의 개량연구에 응용할 수 있다”며 “축산분야도 IT 기술울 접목해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 기술을 다양한 축종과 형질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들이 시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물유전체 분야에서는 한우의 개량 연구를 포함해 돼지의 후각 관련 유전자 연구, 재래돼지의 염기서열 해독 등 축산업 전반에 진행되는 유전체 연구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