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관리위원장 후보 단일화 이뤄 가능성 배제 못해
한우협회가 결국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3번째 선거를 치르게 됐다.
전국한우협회(직무대행 임관빈)는 지난 14일 김남배 회장의 사퇴에 따른 협회장 보궐선거에 2명이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기호추첨을 한 결과 기호 1번은 이강우씨<43년생·왼쪽>가, 2번은 조위필씨<66년생·오른쪽>가 받았다.
기호 1번 이강우 후보는 현재 부산경남도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거창군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조위필 후보는 충북도지회장과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하였다.
한우협회는 오는 27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한우업계를 둘러싼 현안이 많고 1년 동안 회장 선거만 3번째로, 한우협회 단합을 위해서는 추대로 회장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인 높은 만큼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더욱이 앞서 치러질 예정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에서도 2파전으로 예상됐지만 막판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한우협회장 선거도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