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우 도축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월 중 한우등급판정두수는 11만8천10두로 전년 9만8천90두에 비해 20%가 증가했다.
최근 5년간 1월 중 등급판정두수를 살펴보면 2009년 8만3천673두에서 2010년 6만1천15두로 감소했지만 이후 11년에는 7만3천121두, 12년 9만8천90두 등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월 단위로 한우 등급판정두수가 10만두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월 단위로 소도축두수가 10만두를 넘어선 것은 최근 5년새 2009년 1월과 9월, 2011년 8월, 2012년 1월 등 4차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한우는 물론 육우와 젖소 등을 포함한 것이었다. 더욱이 지난 1월 육우와 젖소를 포함시킬 경우 무려 13만두에 이른다.
물론 등급판정두수와 실제 도축두수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근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실제 도축두수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