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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까지 소비 기대난…난가 하락 지속될 듯

양계협 조사, 특란가 106원 설 이후 23원까지 할인도

김수형 기자  2013.02.20 0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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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실수취가 86원 생산비 이하

설 명절 이후 난가의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난가는 특란 106원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할인 폭이 20~23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농가의 실 수취가격은 83~86원으로 여전히 생산비 이하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명절이 지나면서 소비 특수도 사라져 초ㆍ중ㆍ고 급식이 시작되는 3월까지는 소비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양계협회 측은 실용계의 자율도태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난가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과잉생산에 따른 불황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부화장에서도 1월 한 달간 입란을 자제하는 등 수급조절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농가들도 사육수수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