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품질 자신…애용을”
드디어 국내 백신메이커들이 상용 FMD백신 생산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백신메이커들은 지난달 18일 FMD백신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본격 양산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미 메리알사로부터 1차 생산에 따른 원료 320만두분이 들어왔고, 이들 물량은 5개 메이커에 각각 64만두분씩 배분됐다.
이에 따라 각 메이커들은 상용 FMD백신 생산에 착수했다. 이 국내생산한 FMD백신은 자가검정과 국가 품질검사를 거쳐서 농가에 공급된다.
일정대로라면 오는 4월 초에는 국내생산한 FMD백신이 농가 손에 쥐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메이커들은 10두분 등 소용량 포장의 경우 소요량을 파악 중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메이커들은 수많은 난관을 딛고 일궈낸 결실인 만큼 농가들이 국내생산한 FMD백신을 애용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품질면에서 기존 수입완제품과 동등성을 확인했다며, 우수품질을 자신했다. 아울러 소용량 포장을 비롯해 백신수급 등 국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