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의 김연수 회장이 협회의 제7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소재 아드리아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예산집행 결산, 올해 사업계획 보고, 새로운 협회장 선출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제7대 회장선거에서는 김연수 전임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중 한 명은 “최근 몇 년간 불황으로 인해 토종닭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을 때, 협회장으로서 농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열심히 활동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수 회장은 “계열화가 70% 이상 진행된 토종닭 산업에서 ‘계열사가 횡포를 부린다’라는 지적이 일지 않도록 협회가 중심이 되어 농가와 계열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수 회장은 오는 2015년 2월까지 2년간 회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