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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우유급식 활성화 ‘눈길’

음성군, 우유급식 공동구매…학교 행정업무 부담 줄여

이동일 기자  2013.02.27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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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인천시 연수구, 관내 어린이집 아동 무상급식 지원

 

음성군이 올해부터 공동구매를 통해 학교우유급식 활성화에 나선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소규모 학교의 우유급식 납품기피 현상 방지를 위해 학교우유급식 공동구매제를 시행키로 했다.
학교 우유급식 공동구매제는 학교별로 별도로 진행하던 우유급식 구매계약을 소규모 학교 여러 곳이 공동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음성관내 초중고 등 34개학교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새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
9개 그룹의 중심학교에서 학교별 구매내역을 취합해 공동구매 협의회를 거쳐 계약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나머지 25개 학교에서는 이와 관련된 행정업무가 줄어들어 학교우유급식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의 경우 0~5세 아동의 우유급식비 지원문제를 놓고 논의가 오가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시 연수구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 7천350명의 우유 무상급식비로 지난해 5억9천3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도 7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하지만 임시회에서 어린이집 아동 외에 0~5세 전 아동에게 우유무상급식비를 지원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수구는 전체 아동으로 지원을 확대할 경우 1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우유급식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