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육협회의 제11대 회장에 정병학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한국계육협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수지예산 집행결과를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임기가 끝난 한국계육협회의 회장직에 정병학 회장이 재추대되어 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정병학 회장은 자조금법, 검사제도, 도계장 반경 3km이내 사육제한, 부화장 HACCP 기준 마련 등의 과제를 추진한 것과 자조금 예산 14억 확보,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한 회원사의 부담을 경감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병학 회장은 “지난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는데 회장직에 재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불황의 늪을 타개하고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육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올해는 일반회계 7억4천100만원, 간행물특별회계 2억5천500만원 등 총 9억9천600만원의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종계도태사업비를 위한 자조금 15억원을 거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