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산 쇠고기가 국내에 처음 수입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축산물 검역통계에 따르면 2월 상순 25톤이 수입됐다.
이에 따라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칠레는 여섯 번째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게 됐다.
칠레 유력 일간지에 따르면 한-칠레 FTA체결 된지 10년째를 맞아 칠레산 쇠고기가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됐으며 매년 200톤의 쇠고기 냉동육과 200톤의 냉장육이 각각 무관세로 한국에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번 첫 쇠고기 선적량은 80톤이라고 밝혔다.
칠레산 쇠고기 수입량 중 매년 400톤은 관세가 전혀 붙지 않는다. 한·칠레 FTA에서 쇠고기 관세 협의를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타결 이후로 미루는 대신 냉장 200톤과 냉동 200톤의 무관세 물량을 설정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