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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유통단계 올바른 이해 위한 홍보 필요”

육류유통수출입협 우육분과위

김은희 기자  2013.03.04 1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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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언론, 유통마진 폭리 매도 지적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우육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국내 한우 쇠고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재 쇠고기를 가공 판매하는 육가공업체들의 중간유통 마진이 실제 2~3%에 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나 언론 등에서 마치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생물을 다루는 축산물의 특성상 필수적인 4단계의 유통단계와 수요에 의해 파생되는 중간유통단계에 대한 언론과 소비자들에 대한 정확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조금이나 정부 예산이 업계에 고르게 지원돼 소비 극대화를 유도하고 한우자조금 홍보시 단순한 소비독려 홍보보다 소비자의 욕구를 끌 수 있는 보다 세밀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부산물 문제해결, 소 갈비의 등급표시 불필요성 및 쇠고기 이력제의 문제점 등이 거론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이연섭 사무관은 “정책적으로 생산분야만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우육분과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유통분야를 검토해 보다 세밀하게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고기의 수출가능성과 수출을 통한 한우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홍콩으로 한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출은 가능하나, 한우 쇠고기는 위생협정의 미체결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