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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솔잎한우, 친환경으로 승부한다

작목회원 32명 축산물 HACCP 인증 받아…안전성 강화

하동=권재만 기자  2013.03.06 10: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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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의 대표한우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를 생산해 내는 하동솔잎한우 작목회원 32농가가 축산물 HACCP 기준원의 까다로운 관리기준을 모두 통과해 지난달 26일 하동농업기술센터에서 HACCP 지정서를 수여받으며 안전하고 우수한 한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지정서 수여식에는 축산물 HACCP 기준원 조규담 원장을 비롯해 박학규 조합장과 농업기술센터 문동수 소장, 경남도청 박종광 계장, 건국대 한성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하동솔잎한우 회원농가들의 HACCP 지정을 축하했다. 

하동솔잎한우는 지난해 농림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1년 동안의 컨설팅 결과 32명의 회원이 HACCP 지정을 받았으며, 이미 하동솔잎한우는 100% 무항생제 한우로 인정받은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한우로 발돋움 하게 됐다.

하동솔잎한우 회원은 HACCP 지정을 위해 지난해 2억8천9백만원의 국비와 지방비, 축협의 지원과 회원들의 의지로 이같은 성과를 도출하였으며, 3년의 인증기간 동안 관리기준 및 지침을 꾸준히 준수해 지속적인 재지정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무항생제 인증과 HACCP 지정이 친환경 한우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공표하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친환경 한우생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항생제 인증을 이미 받은 하동솔잎한우 작목회원들은 이번 HACCP 지정을 통해 출하 시 1두당 6만5천원의 친환경 장려금을 덤으로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