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신선육 매출 69.2% 신장…효과 ‘톡톡’
고유명절의 선물 문화로 국산 돈육제품이 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4일 ‘2013 설 한돈 명절캠페인 실적 보고회’에서 한돈 수제햄 판매액이 105억여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설 대비 2.26%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설 명절에 첫 캠페인이 이뤄진 지난 2010년고 비교할 때는 무려 30.5%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추석 캠페인 부터 이뤄지고 있는 신선육 선물세트 판매(제수용 포함)도 급증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4대 대형마트와 각 브랜드사 온라인몰 및 농협e쇼핑,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과 제휴 마케팅을 펼친 결과 이번 설캠페인 기간동안 신선육 매출실적이 전년 설 대비 69.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대 유통사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라 전반적인 축산물 소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설 전날부터 기산한 5일간의 소비물량이 786톤에 달하며 전년대비 7%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관리위측은 밝혔다.
‘가까울수록 더’라는 컨셉하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돈(豚), 즉 돼지고기를 선물하자는 내용으로 전개된 ‘2013 설 한돈 명절캠페인’에는 롯데햄, 목우촌, 도드람포크 등 총 23개 브랜드사가 참여했다.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이와관련 “올해 추석 시즌 또한 다양한 판매채널과의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더 공격적으로 한돈 선물세트 및 신선육 판매촉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