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말, 칡소, 소싸움 등이 6차 산업화를 위한 농어촌 향토자원으로 발굴, 지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처럼 산업화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어촌 자원을 발굴, 체계적이면서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식품 6차산업화’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 조사된 전국의 농어촌산업화 자원 총 984개 중 2·3차산업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124개 자원이 제외되고, 새로운 자원 151개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총 1천11개 자원을 발굴했다.
지역별 자원 수를 보면, 총 1천11개 자원 중 경북(216개), 전남(166개), 경남(136개), 전북(133개)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원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산물 관련 자원이 644개(64%)로 가장 많고, 축산물 101개(10%), 무형자원 75개(7%), 기타특산물 63개(6%), 수산물 61개(6%), 임산물 43개(4%), 기타 24개(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특산물무형자원 138개의 유형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보면, 전통식품이 56개(41%)로 가장 많고, 관광자원 42개(31%), 역사문화자원 30개(21%), 전통공예 10개(7%)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런 지역별 자원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게 될 ‘농식품 6차산업화’ 정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시 우선 반영하는 한편,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등과 같은 국비예산 지원 검토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 을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고 농어촌산업화지원사업 관리시스템(농산업통합관리시스템 RIUMS :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시도, 시군구 및 향토사업단 등에서 활용) 등을 통해 자료 공유 및 활용의 폭을 넓이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