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산란노계 폐계 오인 소동…정상화
1월 닭고기 수출량이 급격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닭고기 수출량은 2천470톤으로 지난해 1월 691톤에 비해 300% 늘어났다.
삼계탕도 446톤이 수출되어 지난해 338톤에 비해 31.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지난해 불매운동이 일어나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정상화 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수출량 2천470톤 중 무려 2천37톤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수출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베트남 내부에서 산란 노계를 폐계로 오해하는 바람에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오해가 많이 잠식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차질없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닭고기수출사업단은 오는 25일 베트남 농무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란 노계 가공품 생산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