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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스트레스 마라톤으로 풀어라

본지 조용환 상무 ‘그래도 이 다리로’ 발간

기자  2013.03.11 10: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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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분야에서 30년 동안 본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지난 5년 동안 총 1만1천200여㎞의 마라톤 기록을 한데 모은 모음집 ‘그래도 이 다리로’<사진>를 내놓았다.

지난달 26일 출간된 이 모음집은 극 비만이었던 저자가 마라톤을 통해 체중을 17㎏ 줄이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되찾으면서 현재는 그의 아내와 딸·아들·사위까지 온 가족이 마라톤 마니아가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특히 달리기는 파트너 없이 혼자서 또는 시민박명시간에도 즐길 수 있어 활기찬 하루를 열 수 있다는 저자는 새벽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컴퓨터를 켜고 그날의 날씨를 점검하고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정해 실행에 옮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달리기의 생활화를 통해 성인병은 물론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으며, 중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긍정의 마인드를 기를 수 있다고 밝힌다.

사업에 실패했거나 생에 낙담해 담배와 술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이 있다면 곧바로 달리기를 시작하라는 저자는 “가능한 가까운 사람과 함께한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며 경험담을 전한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연습한 시간대와 거리·특징을 사진과 곁들이고,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물려준 조상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