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류 수입량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
중국의 유제품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자국 유제품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유제품 생산은 2천548만톤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음용유는 4.3% 증가했고, 가공용은 무려 22.4% 증가했다. 4/4분기 유제품 생산도 2011년 4/4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처럼 우유 및 유제품의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 내 유제품 소비를 따라가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자국 유제품의 안전에 대한 불신은 깊어 수입산 유제품의 선호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분유류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2011년 대비 44.7% 증가했고, 치즈류의 수입량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는 타 지역의 유제품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호주, 뉴질랜드의 유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의 우유생산량은 2천226만8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EU의 경우 ’12년 11월 기준 유제품 생산량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치즈 1%, 버터 0.5%, 탈지분유 2.2%, 전지분유 6.7%씩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