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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 납유량 1톤 전업화…최우수 축산계<전이용 200인 이하> 선정

■ 서울우유 우수축산계를 찾아서 (5) 화성수원오산축산계

조용환 기자  2013.03.13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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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425-24번지 서울우유 화성수원오산축산계(계장 이종찬·검다목장)는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우유소비홍보에 적극 나서고, 최근에는 TMR사업을 추진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오산화성낙우회서 명칭 변경…회원 132명
화성낙농영농조합법인 설립…TMR사료 공급

 

이 축산계는 16년 전 서울우유 수원오산화성낙우회에서 현 축산계로 명칭이 변경됐다. 초대 조돈성 대표(수경목장), 2대 박상술 대표(남동아목장)에 이어 2001년부터 12년째 이종찬 계장과 이상우 총무(상우목장)를 중심으로 전회원이 똘똘 뭉쳐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때 372명에 달했던 회원은 동탄과 태안이 신도시가 되고 봉담·비봉·남양지역도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급격히 감소, 132명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 이종찬 계장은 “도시화가 되면서 회원이 감소추세지만 현재 회원들의 호당 납유량은 1톤으로 전업화 됐으며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축산계는 지난해 본 조합 전이용 200인 이하 최우수축산계로 선정됐다. 본 조합의 송용헌 조합장(화랑목장)과 박민길 감사(구젖말목장)를 각각 배출시키는 등 낙농지도자 산실인 이 축산계는 지역의 현안과제는 김종범 감사(새봉목장)·김진걸 감사(호걸목장)와 대의원을 포함한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여 해결책을 찾는다.
매년 4월말에서 5월초 단합대회와 야유회 가운데 하나를 개최해 회원들의 우의를 다져주고, 주부강습회도 열어 착유위생관리와 사양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우유소비홍보와 아울러 학자금을 마련,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건초와 동물약품을 저렴하게 공동구입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지난 1월30일에는 1인당 3천만원씩 35명이 10억5천만원을 출자하여 화성낙농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내년부터 온석동에서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월평균 1천500톤씩 생산하고, 2년 이내에 3천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생산될 TMR사료는 착유우 2종과 육성우용 등 3종으로 가격 또한 낮춰 회원들의 목장경영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