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의원회 열고 2012년도 결산안 심의
한우자조금의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수급조절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지난 13일 제2축산회관에서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사업 결산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농식품부가 최종 승인한 금년도 사업계획은 당초보다 28억5천만원이 증액됐다.
이는 정부가 올해 한우 출하두수가 95만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농가거출금이 152억원에서 180억5천만원으로 늘어나 총 사업규모는 354억7천687만9천원으로 증액됐다.
이에 따라 늘어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해 암소 위주의 소비촉진 행사를 연중으로 실시하고 소값 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의 경우 한우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농가거출금이 167억3천100만원으로 계획대비 13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보조금은 77억2천400만원이었으며 기타수익과 2011년도 이월금을 포함해 총 332억2천566만6천만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소비홍보, 수급안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음에도 실적은 230억6천700만원으로 계획대비 83.1%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월금 규모도 100억원대를 넘어서게 됐다. 올해 사업으로 넘어온 이월금은 101억4천600여만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오는 21일 제3기 대의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12년도 결산안 및 전남지역 관리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