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우유.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는 영양이 듬뿍 들어 있어 매일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신선한 우유는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영양이 한층 높아지고, 소화가 잘 되고, 맛까지 더욱 풍부해진다.

>>딸기
우유 소화 돕고 딸기 신맛 중화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딸기 100g에는 비타민C가 80mg이나 들어 있다. 우유는 딸기의 신맛을 중화시키고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지 않아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우유에 딸기를 넣고 갈아 만든 쥬스는 소화효소의 활동이 활발해져 소화가 잘 된다. 단, 설탕을 넣으면 우유의 비타민 B군이 파괴되므로 좋지 않다.

>>커피
위산과다 막고 영양균형 좋아져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졸음을 쫓는 등 이로운 작용을 할 때도 많지만 자극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빈속에 마실 경우 위산 과다 분비로 속쓰림 증세를 겪을 수 도 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커피와 함께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면 이런 작용이 중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카페라떼’를 ‘의사의 커피’라고 부르는 것은 위산과다 현상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밸런스가 잘 맞기 때문이다.

>>옥수수
옥수수 부족 필수 아미노산 보충 도와

옥수수는 비타민 B의 한 가지인 나이아신이 부족해 이런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식품이 우유이다. 우유에는 사람이 매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옥수수에 적은 라이신과 트립토판의 공급식품으로 훌륭하다. 삶은 옥수수나 팝콘을 먹을 때도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옥수수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A를 비롯하여 비타민 B(B1, B2, 판토텐산, 나이아신)을 보충할 수 있으므로 서로 잘 어울리는 음식궁합이라 할 수 있다. 

 <자료 : 우유이야기(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