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유와 찰떡궁합인 음식 <2>

기자  2013.03.25 10:57:18

기사프린트

 

>>전복 / 전복 부드럽게 하고 필수아미노산 보완

전복죽을 만들 때, 전복과 무를 함께 삶아서 식힌 다음 우유에 담가 두면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우유에 함유된 양질의 단백질이 전복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을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또 상호 단백질이 접촉됨으로써 전복 성분의 손실 없이 조직을 부드럽게 한다.
 
>>쌀 / 노인층 우유 소화·흡수 도와

우유의 지질은 식품 가운데 가장 소화·흡수가 잘되는 성분이지만 소화력이 저하된 노인들이 많이 먹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염려도 있다. 쌀에 우유를 넣고 죽을 끓이면 한꺼번에 우유를 많이 먹지 않으면서 입안에서 머무는 시간도 자연히 길기 때문에 동의보감에서도 노인들에게 우유죽을 권장하고 있다.

 

>>굴 / ‘바다의 우유’ 굴의 소화·흡수력 높여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 식품이다. 다른 조개류보다 지질이 10% 정도 많은편이며, 당질의 일종인 글리코겐이 많이 함유되어 맛도 좋고 소화·흡수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바로 우유이다. 임신을 하면 비타민 B6의 결핍으로 구토를 잘 일으키는데, 우유는 비타민 B6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임신 여성에게 굴과 우유를 섞은 요리나 죽은 매우 훌륭한 음식으로 추천된다.

 

>>간 / 간 단백질과 결합 영양 상승효과 커

조리시 우유에 담가두면 나쁜 냄새와 맛이 제거되며 영양소 손실도 거의 없다. 산성 식품인 간과 알칼리성 식품인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두 종류의 단백질이 결합하여 영양의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간을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 때 우유를 넣으면 영양 손실이 없고, 나쁜 냄새와 맛을 제거하는 효과도 크므로 그야말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자료 : 우유이야기(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