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부문 상위 10%에 25두 포함돼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우수성이 검증된 한국형 보증씨수소 8두의 유량유전능력은 상위 5% 이내에 등재될 정도로 아주 우수하다.
이 같은 사실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유중진)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소재 리솜오션캐슬에서 전국의 젖소검정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3년 유우군 검정사업 기술교육을 겸한 2012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본지 2688호 기사참조>’에서 농협중앙회 민홍립 연구역대우가 특강을 통해 밝혔다.
민홍립씨는 ‘후대검정사업의 이해’ 특강에서 “전 세계의 젖소씨수소 12만4천두 가운데 유량부문에서 상위 10%인 고능력군에 한국형 보증씨수소 25두가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민홍립씨는 “2000년 11월 20일생 ‘나단’과 2002년 1월29일생 ‘배타비아’는 국제유전능력평가 기관인 인터불의 유량부문에서 각각 1천380위와 1천920위에 랭크되어 상위 1.1%와 1.6% 이내에 등재될 정도로 우수한 종모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진’과 ‘아브라함’, ‘독도’, ‘유리’ 씨수소도 인터불 순위가 각각 2천638위·2천939위·4천863위·6천213위에 등재되어 국내 젖소개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젖소후보우 가운데도 ‘덴버’와 ‘트레이’, ‘콜트’, ‘아론’도 인터불 결과 순위가 각각 184위·566위·2천295위·4천833위 등으로 목장 내 우수 암소 개량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