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2일 농수축산식품 산업은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이며 안보산업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키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 정부는 농축산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농촌 복지 확대,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농정의 3대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축산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가공과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으로 변화시키고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새 정부 농정의 핵심 키워드는 ‘현장·내실· 소통’임을 강조하고,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농식품 산업이 창조경제 ▲농가 소득·경영안정 ▲농촌 복지 증진 ▲유통구조 개선 ▲안전 농식품 안정 공급의 5대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가축분뇨 자원화 중장기 대책을 수립, 가축분뇨를 고품질의 퇴·액비 제조와 에너지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환경 부담을 완화하고 공동자원화율을 2012년 9.1%에서 2013년 11.9%, 2017년 17.2%까지 제고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사육관리 선진화를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을 강화하고, 자동급이기 등 IT와 결합한 선진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산지 축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관련기사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