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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관련 생산-취업 유발효과 ‘월등’

농경연, 축산·연관산업 분석결과…“부가가치 높여야”

이희영 기자  2013.03.25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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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축산업과 축산연관산업의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타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민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인배 연구위원은 ‘축산업의 후방연관산업 구조와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지 연구위원은 “축산업 및 축산연관산업의 생산유발계수는 육류 및 육가공품이 2.93, 양돈이 2.36, 가금이 2.33, 육우가 2.20, 낙농품이 2.20, 농업용기계는 2.12, 낙농이 1.98, 사료는 1.83이며 의약품 1.76으로 도소매 1.66, 금융·보험서비스 1.29, 제조업 1.17으로 타 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또한 취업유발효과도 육우가 23.5명, 양돈이 23.3명, 낙농이 22.4명, 가금이 21.9명, 육류 및 육가공픔 21.3명으로 농림수산품(39.9명)과 음식점 및 숙박(30.9명), 도소매(24.2명) 다음으로 높은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료산업, 동물약품산업, 축산기자재산업 등 축산업 후방연관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확대와 수출시장 확대,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 연구위원은 “축산업 후방연관산업은 그동안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료곡물의 해외의존도 심화 등 대외환경변화에 대한 취약성과 내수시장의 한계, 낮은 부가가치율과 낮은 시설가동률, 소규모 영세업체의 과당경쟁, 축산기자재의 표준화·규격화 미비 등이 문제점”이라며 “이를 극복하고 축산업 후방연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축산업 후방연관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화 된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해야 하며, 연구개발을 확대하여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