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형 메쯔거라이 도입 위한 첫발

대경햄 주최 농가·산업·학계 등 분야별 첫 모임

김은희 기자  2013.03.27 10:30:12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즉석 육가공품 유통 활성화 위한 역할분담 논의

 

국내에도 식육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대경햄(대표 유호식, 한국육가공협회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은 지난 21일 생산농가, 학계, 마이스터, 프렌차이즈, R&D와 교육, 시설부자재 등의 연합체별 역할 분담을 논의하기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국내 시장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판매업이 가능해지면서 육가공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유럽식 육가공품판매형태인 메쯔거라이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축산식품의 소비형태 다양화와 고급화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서 부문별 전문기업간의 연합체를 구성해 협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은 대형 프리미엄급 식육가공품 판매업, 중소형 식육가공품 판매업의 형태로 추진되며, 정육과 반제품 상품화하는 방법, 베이커리와 식육가공품판매업을 겸한 판매형태 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식육가공판매업의 활성화를 통해 저지방 부위의 소비촉진에 따른 농가 소득이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산 식품 공급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까지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경햄 유호식 대표는 “FTA 시장 개방으로 육가공산업을 활성화도 꾀하고, 국내산 저지방 부위의 소비촉진에 따른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럽식의 신선한 식육가공품을 동네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식육가공품 판매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 기업 간 업무협약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