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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감축 효과…산지값 상승 청신호

농경연 육계관측, 공급량 감소로 내달 2천원대 전망…전년대비 14%↑

이희영 기자  2013.03.27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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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종계 감축사업으로 인해 닭고기 공급량이 당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육계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지난 25일 4월 육계관측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관측센터는 종계 감축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해 5월과 6월 중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천700∼1천900/kg대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종계 생산성 저하와 육계 생산성이 전년수준에 머문 것도 닭고기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종계 사육마리수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나 생산성 하락으로 3월 중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6천220만수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4월 중 육계 사육마리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7천357만수로 전망했다.
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하지만 수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4월 중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2∼14% 상승한 1천800∼2천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