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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한우산업 안정 특단책 기대”

한우협 성명 통해 “농가파산 속출…대책 부재 속 큰 고통” 호소

이희영 기자  2013.03.27 1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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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정부조직 축산관련 부서 확대 촉구도

 

한우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에 한우지도자들이 새 정부에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과 각 시도지회장들은 공동으로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새로운 시각에서 한우산업 안정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우 지도자들은 “2010년 이후 3년째 이어진 적자 경영으로 인해 한우농가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부의 경우 2년 동안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대책은 고사하고 소통의 부재 속에서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신’만 키워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우지도자들은 “한우협회와 한우농가는 박근혜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고 특히 새 정부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명칭에 ‘축산’을 포함시켰다는 점은 축산이, 한우산업이 농업 농촌에서 차지하는 실질적 가치를 비로소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한우지도자들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름에 걸맞게 축산조직과 한우전담부서로서 ‘한우산업과’ 신설을 비롯 새로운 축종 담당 과장의 선임 등 축산관련부서를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