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 18.7%·양봉농가 10.2% 뒤이어
지난해 귀농한 축산가구 중 한우를 사육하는 가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닭을 사육하는 가구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귀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귀농한 축산가구 342농가 중 한우를 사육하는 가구가 148농가(43.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닭을 사육하는 가구가 64농가(18.7%)로 나타나 한우 사육 두수를 늘리는데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의 경우는 9농가(2.6%)를 차지했고, 돼지는 15농가(4.4%), 개 33농가 (9.6%), 산양 24농가 (7.0%), 사슴 6농가 (1.7%), 꿀벌 35농가 (10.2%), 오리 20농가 (5.8%), 기타 19농가 (5.6%)를 차지했다.
한우의 가구당 평균 사육규모는 약 20두씩이며, 닭의 경우는 약 2만5천수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젖소는 11두, 돼지 1천493두, 개 159두, 산양 68두, 사슴 11두, 꿀벌 115군, 오리 1만2천79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1천220가구(1만9천657명)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천80가구(18.5%)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남, 경남, 전북, 충남, 경기가 1천가구를 넘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2.8세이며,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38.3%, 40대 24.7%, 60대 19.6%, 30대이하 11.5%, 70대이상 6.0%로 나타났다.
귀촌가구는 1만6천788가구(2만7천665명)로 경기가 6천644가구(42.1%)로 가장 많고, 충북 2천897가구(18.3%), 강원 2천786가구(17.6%), 경북 1천15가구(6.4%) 순서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주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25.3%(4천1명)로 가장 많고, 30대 21.3%, 40대 20.9%, 60대 19.0%, 70대 이상 13.4%로 나타났다.
귀농 전 주민등록지역은 경기가 2천445가구(21.8)로 가장 많고, 서울 2천316가구(20.6%), 부산 827가구(7.4%), 대구 7.0%, 경남 5.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