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사업 비중 41.5% ‘최고’…조성액 195억
지난해 집행된 한돈자조금사업규모가 18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대의원회(의장 이병규)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세입 195억원, 세출 182억6천만원의 지난해 결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세입의 경우 농가거출금 110억9천100만원, 정부지원금 64억원, 종돈과 돼지AI센터, 육가공 등 축산물영업자지원금 1억9천만원, 이익잉여금 17억4천100만원, 기타수익금 7천800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1년 보다 11.3%, FMD 이전인 2010년 보다 11.1%가 각각 늘어났다.
세출, 즉 실질적으로 집행된 자조금 사업량도 증가했다.
2011년 보다 15.7%, 2010년 보다는 17.4%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집행된 한돈자조금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광고와 미디어홍보 등 소비홍보사업에 75억8천600만원이 투입됐다. 전체의 4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유통구조개선사업에 51억6천만원이, 농가 및 소비자교육사업에 29억3천만원이 각각 사용됐다. 조사연구사업에는 10억3천500만원이 투입됐다. 이밖에 징수수수료 6억9천700만원, 운영관리비 8억1천200만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도축장 폐업 등으로 인한 미수금 8억3천400여만원의 미수금 결손처리도 원안 의결했다. 이어 관리위원 보궐 선출을 통해 한돈협회 이영균 전북도협의회장과 박용한 경남도협의회장을 각각 새로운 관리위원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