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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산업 위기, 벌꿀 소비촉진행사로 극복

농협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

신정훈 기자  2013.04.01 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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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부에 벌꿀 수매자금 지원 촉구

 

농협이 적체돼 있는 벌꿀 재고물량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양봉업계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농협계통매장과 농협e쇼핑 등에서 벌꿀 특별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농협벌꿀품질보증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5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벌꿀품질보증제 참여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벌꿀 생산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로 예년에 비해 벌꿀 재고물량이 적체돼 있는 현상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재고소진을 위한 25% 특별할인행사를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말 등산로 입구와 평일 도심 가두캠페인을 통한 무료 시음행사를 4월 중에 지속적으로 열고 나눔축산운동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51개소(3천400여명)에 벌꿀제품 900kg을 기증키로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다른 축종에 비해 정부지원이 거의 없다시피한 양봉산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벌꿀 생산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보유물량 소진 및 벌꿀 소비저변 확대에 조합들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할인행사와 가두캠페인을 전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벌꿀수매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