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맥주, 토종닭 치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토종닭 카페 ‘토꼬꼬’가 토종닭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토꼬꼬’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제29회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 참관객에게 토종닭의 우수성과 쫄깃한 맛을 알렸다.
특히 커피와 치킨의 궁합이 안맞을 것이란 인식을 보기 좋게 깨고 ‘오븐에 구운 토종닭 바베큐’와 함께 새로운 카페 문화를 내세워 참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전 제품에 적은 중량의 토종닭만을 사용해 큰 닭만 선호하던 토종닭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충분히 기존의 치킨과 가격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토종닭협회도 최근 회원사를 방문, 수컷보다 성장이 느린 암컷을 감별해 분리 사육하고 빠른 일령에 적은 중량의 토종닭을 출하해 가공하는 것이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한 모델로 토종닭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토꼬꼬’를 소개했다.
‘토꼬꼬’는 지난해 2월 부산 구포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13호점까지 개점했으며, 대구 14호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꼬꼬’ 관계자는 “1년밖에 안된 토종닭 브랜드 토꼬꼬가 10여개의 점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치킨과의 종에 대한 차별성에 역점을 두고 홍보한 것이 주요했다”며 “최근 식문화가 웰빙에서 힐링으로 넘어가면서 기름에 튀기는 음식보다 오븐에 구운 닭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우리 종자에 대한 가치와 우수성을 재인식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토꼬꼬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