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조 이상까지 평가…정확한 정보제공 추진
수입종돈의 선대 정보까지 활용한 유전능력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종돈개량부는 최근 수입종돈 혈통자료 관리개선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종돈개량부에 따르면 종돈의 경우 수출국 공인 등록기관으로부터 당대를 포함한 3대조 이상 혈통등록을 필한 개체만을 수입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개체의 3대조이상 혈통정보 확보가 가능하지만 그간 관련자료들은 세대를 확인하는 수준의 용도로만 활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종돈개량부는 이에따라 수입종돈의 3대조는 물론 그 이상의 선대 혈통정보까지 활용, 유전능력을 평가해 그 정보를 종돈업계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돈개량부는 이를위해 수입종돈에 대한 입력체계 일원화 이전 자료까지 재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종돈개량부장은 이와관련 “과거와는 달리 종돈수입이 크게 늘어난 만큼 보다 수입종돈에 대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베이스와 유전능력 정보 확인이 중요하게 됐다”며 “수입종돈의 선조를 연결해서 유전능력을 평가할 경우 그 신뢰성은 크게 향상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