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자료 제공·다양한 정보 피드백 기대
도드람양돈농협 자회사인 도드람엘피씨공사(대표 김경환)가 자동도체 분석시스템<사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자동도체 분석시스템은 탕박, 탈모 공정을 거친 돼지를 도체분석라인에서 16개의 초음파 센서로 도체표면에 발사, 지방조직과 고기조직의 경계면에 부딪쳐서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측정하여 돼지의 지방량, 고기량 등을 초음파 이미지로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도드람양돈농협은 경기도비 5억원, 자부담 5억원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자동도체 분석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양돈농가 및 육가공업체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 다양한 정보의 피드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드람엘피씨공사 이경옥 품질관리팀장은 “오는 9월경 도입, 내년이면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으로 양돈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 국내 최초로 소 5만두, 돼지 50만두 도축실적을 거양한 도드람엘피씨공사는 국내 1위 거점도축장을 목표로 부산물 가공장 증설, 수처리 시설 증설 등의 개선에 나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