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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FMD백신 모든 절차 마무리…상용화 돌입

자가·국가검정 모두 통과…조달등록 진행

김영길 기자  2013.04.15 10: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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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입백신과 효능·가격 동일…포장 효율화

이달중 공급…혁혁한 수입대체 효과 기대


이제 공급하는 일만 남았다. 국내 동물용 백신메이커 5개사는 FMD백신 국내생산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치고, 상용백신 생산에 들어갔다.

백신메이커 5개사는 지난 2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자가검정과 국가출하승인(국가검정)을 모두 통과했다.

이렇게 되면 이달 중에는 무난히 국내생산한 FMD백신이 농가 손에 쥐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조달등록 중이고, 조달등록은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된다. 사실상 모든 절차가 끝난 셈이다.

국내생산 FMD백신은 기존 수입완제품(메리알사)과 똑 같은 효능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10두분 포장 등 한국형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수입완제품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생산 FMD백신은 FMD 청정국 지위회복이라는 대과제를 실현하는 핵심무기가 된다.

특히 또 다른 수입완제품(인터베트사)과 경쟁구도를 그리며, FMD백신 수급안정화라는 중책을 맡게 된다.

아울러 수입대체 효과를 통해 상당한 국부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메이커들은 수많은 난관을 딛고 일궈낸 결실인 만큼 농가들이 국내생산한 FMD백신을 애용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