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비 매주 월·목요일 전통시장 소독
토종닭을 판매하는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AI 대비 소독을 실시한다.
한국토종닭협회 산닭유통분과위원회(위원장 최승호)는 최근 대전 유성소재 한 음식점에서 전국 지회장과 관련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일제 소독을 결의했다.
분과위원들은 최근 중국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 H9형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분리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방역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분과위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자율적으로 토종닭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곳곳을 소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분과위는 지난 2009년 방역교육으로 많은 종사자들이 차단방역에 대한 의식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올해도 전국의 토종닭 산닭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김연수 회장은 “산닭 시장은 전통과 함께해 온 우리 산업의 한 부분”이라며 “협회와 산닭유통분과위원회가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최승호 위원장도 “우리가 방역에 앞장서고 위생적인 판매 환경을 조성해야 소비자와 상생할 수 있다”며 “각 지회장들도 이번 교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많은 회원들이 방역에 대해 재차 인식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