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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농, 사육수수 10% 감축 추진

지난달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 사상 최대

김수형 기자  2013.04.17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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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달 양계인대회서 자율감축 결의…안정 도모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가 사상 최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사육수수 감축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는 381만9천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1년 11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기간 중 7~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서 판매수수가 300만수를 넘어 생산 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계협회 측은 최근 들어 대형마트의 할인 판매로 계란 물량을 소비하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의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농가의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사진>에서는 내달 3일 열리는 양계인대회에서 채란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사육수수 10% 감축을 결의하기로 했다.
이는 산란계 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장기 적자에 따른 경영악화로 도산 농가들이 속출함에 경영안정화 방안으로 지난 1월 사육수수 10% 감축을 결의한데다 단위면적당 적정사육수수도 확장됨에 따라 사육수수 감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채란인 결의대회를 통해 산란계 사육농가들의 사육수수 감축운동 참여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농가별 동의서를 받아 사육수수 10% 감축 운동에 대한 회원농가들의 자율적 감축추진으로 안정적인 채란산업 유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