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오리마리수는 증가하고, 한육우와 산란계, 육계마리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금년 1/4분기(3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이같이 나타났다. 다음은 축종별 사육마리수.
◆한육우=한육우 마리수는 296만6천마리로 전분기보다 9만3천마리(3.0%)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2만6천마리(0.9%) 증가했다. 이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암소 감축정책 추진 및 설 명절 수요에 따른 도축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육우 도축 마리수는 ’11년 12월∼’12년 2월 25만6천마리에서 ’12년 9월∼11월 26만9천마리, ’12년 12월∼’13년 2월 27만1천마리로 늘어났다. 암소 도축 마리수도 같은 기간 99만마리, 13만9천마리, 14만마리로 각각 늘어났다.
◆젖소=젖소 사육 마리수는 42만마리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며, 전년동기보다는 1만6천마리(4.0%) 증가했다.
◆돼지=돼지 사육 마리수는 1천10만7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9만1천마리(1.9%) 증가했고, 전년동기보다도 125만6천마리(14.2%) 늘어났다. 이는 돼지 모돈 및 생산 마리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마리수는 ’11년 12월∼’12년 2월 447만4천마리에서 ’12년 9월∼12월 497만1천마리, ’12년 12월∼’13년 2월 498만9천마리로 늘어났다. 모돈 마리수 역시 ’11년 12월 90만3천마리에서 ’12년 3월 95만마리, ’12년 12월 96만2천마리, ’13년 3월에는 97만3천마리로 늘어났다.
◆산란계=산란계 사육수수는 5천874만수로 전분기보다 259만8천수(4.2%) 감소했고, 전년동기보다도 445만3천수(7.0%) 줄었다. 이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병아리 분양수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은 ’10년 12월 1천2778원, ’11년 12월 1천304원, ’12년 12월 1천104원, ’13년 2월 1천71원을 나타냈다. 3개월 미만 산란계 사육수수는 ’12년 9월 811만4천수에서 ’12년 12월 813만9천수, ’13년 3월 664만2천수로 나타났다.
◆육계=육계 사육수수는 7천193만8천수로 전분기보다 419만2천수(5.5%)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255만1천수(3.7%) 증가했다. 이는 혹한으로 인한 계절적 영향으로 병아리 생산 및 입식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오리 사육수수는 1천120만7천수로 전분기보다 4만6천수(0.4%)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보다는 188만5천수(14.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