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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필드 박사 정신 계승 사랑 실천하는 수의인 양성”

서울대 수의과대, 추모기념 행사

김영길 기자  2013.04.19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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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류판동)은 지난 12일 스코필드 박사 서거 43주년을 맞아 ‘제 11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사진>을 열고 스코필드 박사의 활동과 업적을 되돌아봤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립 서울 현충원 참배를 하고, 이후 서울대 수의과대학으로 이동해 스코필드 박사를 추모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였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오연천 서울대 총장, 김능진 독립기념관장, 유진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해 스코필드 박사를 추모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3.1 독립운동과 스코필드 박사’, 홍선표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한국독립운동과 외국인’, 이안 바커 캐나다 온타리오수의대 교수 ‘스코필드 박사 정신’ 등이 발표됐다.
스코필드 박사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대와 토론토 대학교에서 수의학을 공부했다. 지난 1916년 한국으로 온 뒤 3.1 독립운동 ‘민족대표 제34인’으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애국활동을 펼쳤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는 수의병리학을 가르쳤다. 류판동 학장은 “스코필드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을 실천하는 수의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