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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해외 개발…곡물 안정 공급체계 구축을”

국회 농축해수위, 농어촌공사 등 7개기관 업무보고받아

김은희 기자  2013.04.19 1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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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16일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aT,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임업진흥원 등 7개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산대저수시 붕괴사고에 대해 집중 질의했으며, 불량 건고추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박민수 의원(민주통합당, 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은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총 3천300여개인데 이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2천200개가 1962년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무려 50년이 넘었다”며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도 경주시 산대 저수지 붕괴 사고 관련 농어촌공사의 재발방지는 물론 제2, 3의 산대저수지 붕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규격 미달의 중국산 불량 건고추를 비싸게 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것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홍문표 의원은 단순히 수입만 증대시켜 공사 배불리기와 예산 낭비를 반복할 것이 아니라 해외 농업개발, 곡물 수입선 다각화 등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은 “불량건고추 수입과 관련 검역과 위생업무의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관리소홀에 있는 만큼 중요한 품목에 대한 관리감독의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수매비축산업을 할 때 대형수집상에 의해 불필요한 이윤이 발생하지 않도록 aT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마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사회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마권 발매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과 관련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