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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야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 붐 이나

협동조합기본법 따라 1분기에만 12개 신고돼

신정훈 기자  2013.04.22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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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축산분야에서도 소규모 협동조합이 속속 설립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축산경제에 따르면 3월말까지 신고된 협동조합 중에서 12개가 축산분야 조합인 것으로 분석됐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1분기에 설립된 전체 조합 숫자는 675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공수리부활공동체협동조합이 가금사육과 계란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조합원 8명, 출자액 300만원으로 지난 2월25일 설립 신고를 했다.
전북의 경우에는 7곳이 신고해 축산분야 협동조합 설립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정육판매와 유통사업을 하겠다며 조합원 60명, 출자액 5억원으로 지난 1월14일 신고했으며, 정읍우리한우협동조합은 한우유통과 배합사료 공급, 인공수정사업, 혈통우 경매시장 등을 주요사업으로 149명의 조합원(이하 출자액, 1억원)이 지난 2월28일 신고했다. 정읍한우협동조합은 조합원 7명(1천400만원)으로 농축산물 판매와 구매사업을 하겠다며 지난 2월7일 신고했다. 정읍화식(쇠죽)한우협동조합은 6명(1억2천만원)의 조합원으로 축산물 유통과 가공, 판매, 조사료 생산 등을 주요사업으로 지난 3월29일 신고했다. 한국프로폴리스협동조합은 조합원 5명(1억원)이 전분양봉업과 농축소분업, 유통판매 등의 사업으로 지난 2월4일 신고했다. 초원축산조사료협동조합은 조합원 8명(1천만원)이 조사료사업을 하겠다며 2월7일 신고했다. 해와달협동조합은 조합원 6명(2천만원)이 공동브랜드, 판촉, 축분공동처리 등의 사업으로 2월27일 신고했다.
광주지역에선 광주전남녹색돼지협동조합이 조합원 6명(600만원)으로 육류생산과 가공사업을 하겠다며 1월21일 신고했다. 전남에선 섬진강협동조합이 조합원 5명(7천만원)으로 사료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1월15일 신고했다.
경북에선 동해안협동조합이 조합원 9명(2천100만원), 축산관련마을공동체 형성과 가축사육 및 판매로 3월12일 신고했다. 안동한우협동조합은 조합원 9명(2천700만원)으로 한우 구매관련사업을 하겠다며 3월21일 신고했다.
이들 축산관련 협동조합들은 모두 신고가 수리된 상황이며, 충남의 공수리부활공동체협동조합은 신고를 받고 검토과정에 있고, 가장 규모가 큰 정읍우리한우협동조합은 3월12일 법인등기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