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산업안정화 집중논의
농협축산경제가 한우농가 산지조직화를 강화해 협동조합형 대형패커의 산지조직으로 육성한다.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윤철수·양평축협장)는 지난 18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 홍보관에서 협의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축산경영부는 한우수급동향과 안정화 방안을 비롯해 조합의 생축거래 활성화방안, 한우농가 교육조직화 방안, 한우농가 산지조직화 방안을 보고했다.
농협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는 기존 한우 선도 조합원 육성사업에 대규모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약정사항에 안심한우 출하를 포함하는 등 대형패커 육성 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지난 15일 정부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협 중심의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산지 조직화를 통해 축산물 판매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지역축협이 읍면 단위로 조직, 운영하고 있는 작목반, 축산계 등 1천508개 조직의 농가 교육을 강화해 축협 중심으로 한우농가 조직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올해 지역축협 중심의 생축거래 활성화 사업을 50개소로 확대, 2014년 이후에는 전 축협이 농가의 가축운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가축시장 기능도 활성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