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0억원 목표로 공략
부산우유(조합장 김남일)는 유제품 가격인상과 경기침체 등에 의한 우유 소비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8일 칠서공장에서 중국시장에 바나나우유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하며 중국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
신선유에 이어 2012년 10월부터 바나나우유 중국시장 수출을 위해 꾸준히 교섭을 해 온 부산우유측은 중국 수출이라는 성과를 도출해 내며 부산우유가 생산해 내고 있는 다양한 유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려나감은 물론 내수시장의 소비침체로 인해 적체된 원유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첫 선적한 물량은 바나나우유 5만개의 물량으로 1주일 간격으로 꾸준히 이와 같은 물량을 수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바나나우유의 수출을 통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남일 조합장은 “지역적인 브랜드 한계와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새로운 블루오션인 중국이라는 시장을 개척해 나감으로서 소비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이와 함께 지역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원유 수급조절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한다”면서 중국시장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
현재, 중국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신선유에 대한 소비와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세계 1등급 수준의 한국원유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우유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