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도하는 현안질문에 “반드시 해결” 의지 밝혀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당진시낙우연합회(회장 김종국) 지난 25일 당진낙협 조사료유통센터 회의실에서 낙농육우협회장 초청 현장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은 최근 협회활동 상황 및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당진지역 낙농가들은 원유가격연동제에 대한 협회차원의 대응방향, 낙농정책연구소의 운영현황, 낙농진흥회 쿼터 귀속률 조정과 연간총량제 시행, 육우송아지 문제 해결 방안, 무허가축사문제 등 다양한 낙농현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경화 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은 “원유가격연동제의 경우 유업체가 유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할 경우 원유가격연동제가 진통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미리 마련해야함은 물론이고, 5월 발표되는 우유생산비에 대해서도 협회가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렬 회장은 “원유가격연동제는 분명한 약속이다. 우선 그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만약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에 대해 대비만 충실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쿼터 귀속률 조정 및 연간총량제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에서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넘어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육우송아지문제에 대해서는 “전국단위의 대책을 만들기 보다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만들고 이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국 당진시연합낙우회장은 “오늘의 자리가 현장 낙농가들과 낙농육우협회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