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할인행사에 축협조직 모두 참여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주 종합경기장 내에서 전북지역10개 조합과 목우촌 참예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축산물 대 할인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지역축협7개 조합과 품목조합3개 조합 등이 참여한 이번행사는 그동안 개최됐던 행사와는 달리 할인폭이 커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김창수 본부장은 “지역주민께 산지 축산물가격 폭락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애용함으로써 축산농가가 희망을 갖고 품질 좋은 우리축산물 생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강병무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은 “비싸면 먹고 싸면 먹지 않는 우리 소비풍토를 개선해야한다. 지금은 우리축산물의 유통이 청결하고 부위별 등급별 차등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할인행사는 조합이 손실을 감수하며 질 좋은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행사인만큼 많은 소비촉진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춘우
전남농협, 축산물 직거래 할인행사 개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는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산지 가격지지와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산물 직거래 할인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부터 한우와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산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직거래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주요 할인품목은 전남·광주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돼지고기를 비롯 오리훈제, 육가공품과 벌꿀 등으로 20~30%, 한우 부산물인 우족과 사골은 40%까지 할인 판매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최근 생산비 이하로 가격이 하락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임직원 1인 1세트 구매 캠페인 전개’와 ‘매주 월요일을 돼지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자체적으로 소비촉진 활동을 벌여왔다.
박종수 본부장은 “농업인과 소비자의 행복한 동행을 모토로 직거래 장터를 열게 되었다” 며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울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