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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 R&D 지원…수출경쟁력 높여야”

업계 “품질력 뒷받침돼야 지속성장” 정부에 예산확보 당부

김영길 기자  2013.04.30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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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연구개발(R&D) 예산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동물약품 업계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동물약품 업체들이 대거 시설보완을 했고, 올 들어서는 처음으로 정부 시설현대화 자금이 투입되지만, 제품기술력 면에서는 여전히 경쟁해야 하는 외국기업과 비교해 떨어지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동물약품 업계는 앞으로 수출하려면 가격경쟁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결국 품질력이 받쳐줄 때 비로소 장기적인 수출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그간 내수중심 영업이어서 R&D 투자에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며 “수출과정에서 제품개발과 품질력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열악한 국내 동물약품 업체 여건상 R&D 투자에 큰 돈을 들이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가축질병방역과제 등을 기웃거리고는 있지만, 동물약품 배정금액이 워낙 적고 이마저도 경쟁이 심해 고배를 마시기가 일쑤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체들은 따로 동물약품 R&D 예산을 편성해 업체들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약개발, 제형발굴,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임상실험 등에 정부 R&D 예산이 뒤따른다면 상당한 수출상승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역시 이에 대한 업계 바람을 인지하고, 동물약품 R&D 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벌써 3차례 TF회의를 가졌고, 특히 지난달 열린 기술자문위원회에서는 R&D 예산 편성을 건의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강화할 때”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동물약품 R&D 지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