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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닭이 불량식품이라니” 토종닭업계 반발

토종닭협, 정부 시장단속에 중단 촉구 성명

김수형 기자  2013.04.30 2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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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체 물량 30% 차지 전통 유통방식 인정을”

 

“토종닭 산닭 시장은 옛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이자 후대에 물려줘야 할 전통이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가 최근 정부의 산닭 시장 단속에 대해 반발에 나섰다.
토종닭협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찰청에서 광역수사대를 꾸려 산닭 시장을 단속하고 있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토종닭 유통물량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산닭 시장은 토종닭 산업의 핵심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존속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불량식품으로 규정, 산닭 종사자들이 졸지에 범죄자 신분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 동안 산닭 종사자들을 위한 제도를 만들지 못하고 방관해왔던 정부에서 산닭 시장을 단속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김연수 회장은 “협회는 관련 농민단체와 연대해서 밀려드는 수입 농축산물은 방관한채 영세한 농축산인들의 생사를 위협하는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권익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호 산닭분과위원장도 “최근 정부에서 전통시장 산닭을 불량식품으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고 산업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8일부터 ‘부정ㆍ불량식품 100일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50일 동안 1천91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