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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사육두수 최고치 또 경신 육계, 산지값 반짝 상승

■ 농경연, 돼지·육계 5월 관측결과 발표

이희영 기자  2013.04.30 2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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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축산물 가격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소식이 언제쯤 축산업계에 전해질지 의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돼지와 육계의 5월 관측결과를 발표했다. 관측결과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가격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육계의 경우 5월 중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고 돼지는 성수기인 6월까지는 그래도 희망이 있지만 이후에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농경연에서 발표한 돼지, 육계 관측결과를 요약 정리했다.


돼지, 6월 사육두수 1천30만두까지 증가 전망
지육 ㎏당 3천600원 수준…7월 이후 하락세


◆돼지

돼지 사육마리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6월에는 이마저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농경연은 6월 중 돼지 사육마리수는 3월 1천11만마리보다 증가한 1천20만∼1천3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사육 마릿수 감축 조치를 미 이행할 경우에는 9월에 1천40만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육마리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5∼10월 중 국산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3%가 증가하고 이는 평년보다 20% 늘어난 것이다.
다만 국내 생산량 과잉으로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25%가, 평년 동기보다는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5월 중 지육가격은 3천500∼3천700원/kg(탕박 기준) 수준을 유지하고 최대 성수기인 6월에는 4천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7∼8월에는 3천700원/kg 이하에서 9월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돼 10월에는 3천원/kg 이하 형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육계

 

육계, 사육수수 8천399만…전년比 3.6%↓
공급량 감소로 산지값 ㎏당 1천700원 전망


5월 중 육계 산지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인해 상승하지만 이후에는 폭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5월 육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3.6% 감소한 8천399만 마리로 닭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 대비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5월 중 산지가격은 닭고기 공급량이 감소하고 수요는 전년 수준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2∼15% 상승한 1천600∼1천800원/kg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후 6월과 7월에는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중 도계 마릿수는 최소 7천611만 마리 이상이며 7월은 최소 9천704만 마리 이상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5~6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 높고 도계 마릿수 증가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산지가격은 6월에 1천600원/kg 이하, 7월은 1천650원/kg 이하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확산 여부에 따라 5월 산지가격은 전망치보다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