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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수출 실적 주춤

검역본부, 3월 94톤…전월대비 13%↓

김수형 기자  2013.05.06 10: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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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업계 “일본 불매운동 영향”

삼계탕의 수출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삼계탕 수출량은 총 94톤으로 2월에 비해 13% 감소했다.
연간 수출량을 비교해 보아도 지난 2011년에는 3천76톤의 삼계탕이 수출된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2천549톤으로 18% 줄어든데다 올해 3월까지 수출량도 64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 더 감소했다.
업계는 이를 삼계탕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의 불매운동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 계열화업체의 관계자는 “최근 독도문제로 한일 양국간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수출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은 국내 기업이 진출해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