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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Milk School’ 농촌 관광자원 모범사례로

도내 11개소 체험 목장 소득 19억여원 달해

이동일 기자  2013.05.06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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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 이미지 개선·농가소득 증대 효과도 뚜렷

경기도내 낙농체험목장 ‘Milk School’이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11개소 농장에서 ‘Milk School’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소득이 전체 19억여원에 이르고, 농가당 방문객은 1만 2천명, 평균소득이 1억 7천여만원에 달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ilk School’은 자라나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우유짜기, 송아지 우유먹이기, 건초주기, 치즈 만들기,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유가공품의 제조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낙농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 용인시 원삼면 농도원 목장을 시작으로 전체 낙농가 3천여농가 중 낙농체험이 가능한 목장 11개소를 선정해 각 2억원씩 6년간 22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용인=농도원목장, 청계목장, 화성=진주목장, 신하늘목장, 김포=꿈목장, 이천 =와우목장, 파주=모산목장, 고구려목장, 포천=아트팜, 여주=은아목장, 연천=애심목장 등 총 11개의 Milk school 목장이 운영 중이다.
초기 체험객은 전체 1만 2천명 수준이었으나, 매년 체험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는 12만 4천명이 찾아 FMD 등 질병 여파로 피해가 컸던 낙농업계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Milk School’ 낙농체험은 기존의 목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자연친화적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과 아름답게 변화된 목장 현장은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도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