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의무자조금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 3일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육우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활동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현재 도별 의무자조금 추진위원회는 경북도(4월5일)와 충북도(4월26일) 두 곳에서 결성이 완료됐다. 충남 및 경기도가 추진위 결성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 지역에서도 위원회 결성이 연이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현주 위원장은 “육우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의무자조금 도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올해는 모든 역량을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해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우의무자조금은 9월 대의원 선출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는 육우의무자조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원회의에 이어 열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공석인 관리위원장에 손정렬 낙농육우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손정렬 회장은 “육우농가의 권익보호와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